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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 이력서 시각화 서비스 제작기 1편

이력서 속 내 인생, 그래프로 볼 순 없을까?

이력서 작성 시 본인이 언제 고등학교를 입학했고, 대학교를 언제 입학했고, 첫 회사는 언제 입사했고, 왜 퇴직했고, 자격증은 어떤 게 있고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소개하는 정보가 담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문서가 길어지고 글이 길어지고 장황한 설명이 덧붙여지게 되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 글 많다. 임팩트는 어떤 거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고 혹은 보지 않고 넘기게 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이력서라는 정보만 있다면 본인의 인생의 전성기와 굴곡을 '인생 그래프'로 그려주는 서비스를 사이드 프로젝트로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단순히 Chart.js와 같은 차트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정보만을 나열하는 게 아닌 성장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시해주는 게 1차적인 목표입니다.

왜 Antigravity를 선택했나?

요즘 Agent AI가 대두되면서 Cursor, Claude code, Antigravity가 많이 영상으로 사용법도 제작되고 사용하여 프로젝트도 많이 작성되고 있습니다. 이 중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IDE가 Antigravity이기에 사용법도 익힐 겸 해당 Agent IDE로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Antigravity는 구글에서 내놓은 Agent 중심 툴로, 혼자 삽질하며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닌 AI 에이전트에게 설계를 질문하고 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수정하며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기획의 핵심은 '가성비와 오픈소스 그리고 여가시간'

이번 사이드 프로젝트의 대원칙은 3가지입니다.

  1. 유료 API 사용 안함: ChatGPT와 같은 OpenAI 대신 Hugging Face에서 무료로 사용 가능한 AI 모델을 가져다가 사용할 예정입니다.
  2. 사용자의 조작 최소화: 워드 형식 혹은 PPT 형식의 이력서 내용을 담은 파일만 들어오면 AI가 알아서 연도별 성취도를 분석해 그래프를 그려주도록 합니다.
  3. 퇴근 이후 취침 이전 시간 활용: 회사 퇴근 후 취침 이전의 가벼운 여가시간에만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인의 여가시간도 어느 정도 챙기는 게 중요하니까요.

어떤 식으로 작동할까?

전체적인 흐름은 이렇습니다.

  1. 파일 받기: 사용자가 Word나 PPT를 업로드합니다.
  2. 글자 가져오기: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통해 텍스트를 파싱합니다.
  3. AI를 통해 내용 점수화: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Hugging Face 모델로 "해당 년도에 수상 기록이 있군", "해당 년도 이후로 몇 년간 성과 기록이 없네?" 같은 흐름을 수치화합니다.
  4. 결과 보여주기: 그래프를 웹에서 미리 보고, PNG로 복사 혹은 저장 가능하도록 해서 블로그나 노션과 같은 문서화나 다른 이력서 작성 시 한 눈에 파악 가능한 부가 자료로 활용 가능하도록 구현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다음에 진행할 내용은?

하루마다 글을 작성해가며 기록을 남겨볼 생각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Antigravity를 세팅하고, 비정형 데이터인 이력서에서 어떻게 커리어 정보를 뽑아낼 수 있을지 코드로 직접 작성해보려고 합니다.